<선거>신인균 예비후보,“천성산 사드 배치 주장”일축
“레이더 운영에만 최소 112,000㎡, 천성산에 배치가능 부지 없어”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2일
 |  | | ↑↑ 신인균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 ⓒ 웅상뉴스 | 신인균 양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최근 일부 SNS를 중심으로 신 후보가 천성산에 사드 배치를 주장했다는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신 후보는 지난 2015년 3월 12일자 문화일보에 게재된 『부지 실사 뒤 카터 방한…美 ‘사드’ 공식 제기하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비행장 등 별도의 군사기지가 없는 기장 지역은 사회적 논란이 예상돼 그보다는 군용비행장이 있는 김해공항이나 공군의 나이키미사일 부대가 있던 경남 양산 천성산 부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신 후보는 “작년 3월 인터뷰는 사드배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기 전 한반도 안보 상황과 사드의 군사적 가치만을 고려하여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던 것”이라며, “작년 4월 사드 레이더 운용에 대한 미 육군 기술자료(Army Techniques Publication No. 3-27.5 AN/TPY-2)를 통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영향을 알게 됐다”며 “이후 모든 방송과 강연 등에서 우리나라 영토 내에 사드 배치에 적합한 부지는 없으며, 만에 하나 사드 레이더 배치가 이루어질 경우 기존의 미군기지 내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전자파 피해 우려에 따라 레이더 전방 5.5km까지는 항공기와 차량의 입·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천성산 공군부대 부지 전방에는 하북면의 민가 지역이 있기 때문에 천성산에는 절대 사드 레이더를 배치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 미사일 포대는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차량 6대, 통제소, 발전기 및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데, 레이더 운용을 위해 최소 112,000㎡(축구장 15개 면적)에 달하는 평지가 필요하다”며 “미사일 포대 장비와 주둔 병력 거주를 위한 부대시설 면적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한 뒤, “현실적으로 검토해 보더라도 우리 양산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장소는 없다”고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
특히 신 후보는 “국내 전문가 중 사드의 본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본인이며, 양산에 사드가 들어올 수도, 들어와서도 안 된다는 이유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본인”이라면서 “그럴리도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양산에 사드 배치가 검토된다면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이후 언론을 통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명백하고 일관되게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있었던 인터뷰로 그동안 본인의 입장과 주장이 왜곡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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