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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분구 확정, 끝모르는 웅상선거

전략공천 완강히 저항 태세…어렵게 여권 공천장 쥐고도 안심 못해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5일
인구 30만의 양산은 23일 분구가 확정되면서 부산경남지역에서 선거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됐다. 아직 구체적인 선거구는 나눠지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웅상지역은 동부양산(웅상)을 중심으로 한 선거구에 양주동과 동면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신청에는 무려 11명이 뛰어들었는데 서부양산은 3명이지만 동부양산(웅상)은 무려 8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서부양산에는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에 맞서 김성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효훈 전 총리실 행정관이 공천경쟁에 나섰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의 막판 접전이 주목된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위원장이 5번째 출마, 여당에 맞서 표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양산(웅상) 쪽에는 황윤영 예비후보가 중도포기하고 새누리당에서 8명이 뛰고 있다.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가 일부 친박계의 지원을 받으며 이곳으로 왔다는 소문이 나자 웅상지역이 전략공천 가능성에 무게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도의원을 지낸 이장권 영산대 겸임교수, 김정희(여) 늘푸른 요양원 원장은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25일 웅상지역 50개 단체가 전략공청반대 기자회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웅상지역 단체들 모두가 홧김에(?) 야당으로 몰려 갈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미리부터 낙하산공천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 틈에 김정희(여) 늘푸른 요양원 원장은 새누리당 공천규정에 '20%여성' 공천이라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인 전 국회의장 비서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강태현 변호사, 윤태경 양산부산대 치과병원 감사, 김정희 전 경남대 교수 등도 공천장을 거머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부양산(웅상)이 신설 선거구인 만큼 전략공천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다 토박이 정서로 보면 여당 내부의 분란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여당 예비후보의 8대 1이라는 관문을 물리치고 나오더라도 40년 만에 귀향한 야당의 대항마 더불어민주당의 서형수 예비후보가 정면 대결을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아무튼 야권의 서부양산에 송인배, 동부양산에 서형수 양 맥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도사리고 있는 양산은 여권의 공천장을 어렵게 거머쥐어도 끝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여권에게 끝까지 피곤한 선거판’이 됐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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