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 ‘순항’
65개의 공약사업 중 4건 완료, 3건 부진, 그 외 58건은 정상추진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4일
나동연 양산시장이 민선 6기에 내건 공약사항 이행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 및 10대 추진전략에 따라 65개의 공약사항을 추진하며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사항 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지역 시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공약사항 실천계획에 따라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해 12월까지 1년 반 동안의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그 이전부터 추진되어 오던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 적잖게 완료하는 결실을 거두고, 시작단계의 주요 현안사업들도 구체화하고 가시화 한 점이 두드러진다.
현재 완료된 사업으로는 ▲시민고충처리전담부서(시민권익담당부서) 신설 ▲근로자 복지관 건립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 ▲웅상철쭉제 종합축제 승격 4건으로,
적극적 민원해소 및 시민권익 강화를 위하여 시민권익 담당부서를 올해 1월 신설하고, 고충민원 처리와 부패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양산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권리 구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노인ㆍ장애인ㆍ근로자 복지관 건립 및 시립장애전문 어린이집 개원으로 복지 수준을 신장시켰다. 웅상주민의 열망을 담아 그 동안 개별적으로 열린 웅상지역 축제들을 하나의 큰 종합축제로 통합한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하였고,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동부와 서부양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였다.
다소 부진한 사업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무지개폭포 주변 생태숲 조성 사업 ▲소기업 전용 산업용지 확대 공급 3건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사업기간이 2018~2020년까지인 장기검토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 및 다각적 검토를 통한 추진부서별 ‘부진대상사업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그 외 58건은 공약사항 실천계획에 따라 정상추진 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안전택시 구축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테크비즈타운 건립 ▲디자인 도시 구현 ▲낙동강 뱃길 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명품화 ▲양산천종주(호포~통도사) 자전거길 조성 ▲산악자전거(MTB)중심지 조성 ▲생태하천 복원 및 고향의 강 조성 ▲춘추공원 본격 조성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국지도60호선 조기 착수 ▲제2양산대교(양산IC~유산동)건설 ▲교리~유산교 강변도로 개설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조정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임기 내 부채 50% 감축 등이 있다.
특히 경제분야 핵심공약사업인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는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정부 주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2027년까지 총 1509억 규모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 리모델링 사업에 ’제2양산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됨으로써 양산시는 그간의 숙원이자 난제였던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민선6기 4만 7천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공시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 많은 첨단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테크비즈 타운 및 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디자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되었고 2016부터는 다양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관내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노선 개편안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올해 준공된 웅상시내버스 차고지와 더불어 내년 물금시내버스 차고지 조성까지 완료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은 올해 11월 추진 6년 만에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되었고 내년 공사계약 및 착공 예정이며, 황산공원 명품화 사업도 단기·중기·장기 계획에 따른 단계적 추진으로 상대적으로 진척이 더딘 사업들도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했다.
민․경․군․관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안전시스템인 안전통합협의체를 구축하고 주요 대형재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마련하여 다양한 대형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전국 최초 U-스마트 안심택시 서비스 개시하여 민선6기의 핵심 방침인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임기 내 부채 50% 감축계획에 따라 경상경비 절감 및 세출예산 구조조정,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변경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5년 한해 부채 238억원을 상환하여 12월 말 기준 지방채 잔액이 756억원, 시민 1인당 채무액이 252천원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노력 속에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공동주관 ‘2015년 전국 생산성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우리시의 행정역량을 나타내는 생산성이 전국 지자체 중 최고임을 인정받기도 했는데, 이번 수상이 올해 인구 30만 돌파와 때를 맞춰 양산 대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이 시 승격 20주년인 만큼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안전한 도시’, ‘활기찬 경제’, ‘여유로운 삶’, ‘힘찬 성장’ 달성의 기초가 될 65개 공약의 실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사업 특성상 민선6기 임기 내에 완료할 수 없는 사업도 일부 있지만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장기 역점사업인 만큼, 공약의 실천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약사항 이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공약사항과 추진 과정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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