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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새웅상요양병원/환자를 잘 봐야 좋은 병원, 혈액투석으로 환자의 부담을 줄여

보호자 밴드 활성화,
안전사고 철저하게 대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6일
↑↑ 새웅상요양병원 김필숙 대표원장
ⓒ 웅상뉴스
“요양병원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가 단기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요양을 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다. 부모를 버린다는 요양병원에 대한 기존 개념도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 자녀들도 환자를 요양병원에 맡길 때 병실도 둘러보고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의사와 상담하면서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김필숙 새웅상요양병원 대표원장은 요양병원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대로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버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생활을 보여주는 ‘새웅상요양병원보호자’의 밴드에는 환자들의 식단, 생일, 프로그램. 사회복지프로그램, 어르신들 사진, 직접만든 것들이 올라와 있다. 보호자들도 자신의 상태를 올리고 댓글을 달고 요구상황도 올린다. 일 때문에 자주 병원에 들리지 못하는 자녀들은 부모님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안심할 수 있다. SNS가 부모와 자녀의 거리를 줄인 셈이다.

“노인성질환 및 뇌손상, 사지마비, 거동이 어려우시면서 만성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반 병원에서는 최대 3주가 지나면 병원비가 올라간다. 환자의 부담이 크다. 장기투석이 필요한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 그런 환자들을 위해 안정성이 입증된 최신투석장비와 쾌적하고 편안한 투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원, 통원 치료가능하다.”

김 대표원장은 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그는 추가로 노인의학 전문의도 취득하고 치매진단의사자격도 이수했다. 노인인구가 점점 많아지면서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는 것을 일찍 감지한 그는 지속적으로 노인에게 관심을 가졌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요양병원을 하게 됐다. 대도시보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웅상이 요양병원을 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 웅상병원을 인수해서 오픈했다.

지난 해 11월 4일 개원한 새웅상요양병원은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외관을 전부 현대식으로 개조했다. 벽지를 새로 바르고 구호대피시설, 안전시설도 확충했고 소방시설도 새로 완비했다. 지난 해 요양병원 화재사고 이후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단장한 새웅상요양병원. 거동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물리치료도 하고 사회복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매로 인지력이 떨어지는 분들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기, 그리기를 주 2회 하고 있다. 분재공원을 조성해서 그곳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노인의 정서 안정을 위해 토끼, 앵무새 등 동물도 키운다. 임종을 앞둔 노인들에게 호스피스케어를 해주는 것은 당연.

김 대표원장은 “시대가 바뀌었다. 요양병원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요양인구가 급증하기 때문에 부양 문제를 달리 접근해야 한다. 요양병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차츰 바뀌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으면서 여생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일단 환자를 잘 봐야 좋은 병원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지 않겠냐. 나는 정석으로 가겠다고 결심했고 외부활동보다는 환자치료에 전념했다. 좋은 마음으로 하니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병원도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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