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와 함께하는 '화합의 축구대회' 개최
개최'제1회 범어사배 축구대회' 부산과 영남지역 24개팀 참가, 양산서 3일간 결전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  | | ↑↑ 제1회 범어사배 축구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 ⓒ 웅상뉴스 | | 제1회 범어사배 축구대회가 4일 양산공설운동장에서 24개 팀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결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미타선원 주진인 하림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범어사 이윤희 신도회장, 조계종 부산연합회장 수진 스님, 김용근 양산부시장, 한옥문 양산시의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양산시생활체육회 황윤식 부회장, 관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어사가 주최하고 범어사배 축구대회 조직위 및 부산 FC, 축구사랑이 주관했으며 진성종합관리(주), 부민병원, 범어사 신도회, 안국선원 등 14개 사찰 및 업체가 협찬했다. 대회장인 수불 스님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국불교가 가장 융성한 부산과 영남지역에서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거사불교가 활성화되고 출·재가가 화합하는 등 사찰과 불자간에 친선 및 소통, 화합이 이뤄지는 역사적 현장이다"며 "이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마련해 스포츠 문화예술을 통한 불교정신문화가 융성하는 새 포교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행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대회사, 선수단 대표 선서, 사인볼 전달식, 봉행사,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4일 16강전 결정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16개 팀이 8강 결승전, 18일 8개팀이 4강 및 결승전을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일원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의 과정을 거쳐 집행위원회 구성과 회의를 계속해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구팀을 출범, '거사불교 활성화'와 '출·재가 화합'을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참가팀으로는 ▶범어사, ▶통도사, ▶축구사랑, ▶홍법사,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선암사, ▶울산 월봉사, ▶안국선원, ▶운수사, ▶미타선원, ▶김해 은하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부경대 불교동문회,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직원, ▶신축연OB, ▶BBS불교부산방송,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부산 교사불자회, ▶불국토, ▶원주불교축구단, ▶(사)부산광역시 한마음장애인지원센터 축구부, ▶경주동국대 승가팀 등 24개 팀이다.
황윤식 양산생활체육회 부회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양산에서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산과 영남권을 알리는 범어사배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적 행사로 커질 것으로 믿는다"며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문화가 종교에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 부민병원은 간호사 3명과 비상용 약품, 응급의료기구, 구급차 등을 동원해 의료지원을 펼쳤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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