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 문제 국회에서 다룬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민홍철 의원과 양산구간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질의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0일
|  | | ↑↑ 지난 16일 양산시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양산시지역위원장. | ⓒ 웅상뉴스 | | 웅상에서 양산을 오가는 구간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국지도 60호선(기장~김해 국도)에 대해 교통불편을 줄것이라는 우려의 문제의 현안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인배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지역위원장은 지난 1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지도 60호선의 잘못된 설계를 고치기 위해 야당 차원에서 이를 다루기로 하고 같은 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김해 갑)과 협의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국지도 60호선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을 출발해 양산에서 김해를 거쳐 호남으로 연결되는 도로로 현재 기장에서 양산구간은 완공됐으나 양산에서 김해구간은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양산 중심지를 통과하는 구간의 설계가 부산국토관리청의 원안에서 변경되면서 양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설계변경으로 인해 사고위험 증가와 시내 교통체증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모여 '국가지원지방도로 60호선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해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와 문제해결을 위해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송인배 위원장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홍철 의원과 상의해 다음달 8일 진행되는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하고 추진위 관계자와 15일 민 의원을 만나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홍철 의원은 현재 경남지역 유일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으로서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돼 있고 이번 국회 들어 3번째로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임명돼 있다.
송 위원장이 민 의원에게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당초 국토관리청안은 기장군에서 법기터널을 통과해 경부고속도로 상부로 고가도로 건립계획이 진행됐으나 양산시의 요구로 경부 고속도로 하부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도로가 급강하 돼 굴곡현상이 발생, 교통사고 원인 및 제한속도가 시속 80㎞에서 시속 40㎞로 낮춰져 교통흐름장애 우려를 전했다.
또 ▶일반도로와 중복되는 시내통과 구간 1㎞미만 거리에 사거리 교차로 4곳을 접하면서 출·퇴근 만성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도로가 더욱 체증될 것이 예상되며 부산 교통방송에서는 양산시내 전체의 교통체증 유발로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울산과 기장, 양산, 김해로 연결돼 동서를 가로지르는 4차선 고속화국도 물류도로라는 본래의 취지를 못 살리고 교통 흐름장애를 유발시키며 도로의 본래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기존의 굽은 도로를 교통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직선화하는 실정인데 비해 신설하는 도로를 곡각화해 거리를 늘리고 공사비용을 증대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송인배 위원장은 "민홍철 의원이 국지도 60호선 관련 양산시내의 구간이지만 잘못된 설계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면 본래 도로건설의 목적과 기능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며 "민 의원은 이 문제해결을 위해 부산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는 경남도당 차원으로 국정감사 이후에도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며 국지도 60호선의 정상화로 양산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이 문제는 해당 지자체에서 문제를 제기해 해결을 모색하는 방법과 지역국회의원이 민원을 접수받아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에게 연결해 방법을 찾는 것도 있지만 제대로 되지않아 야당으로 넘어온 사안이다"고 전했다.
송인배 위원장은 "공사는 경남도가 하고 설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실시한 만큼 국정감사 전 자료요청을 통해 입장표명을 확인한 후 계속적으로 해결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며 "지역 정치인들도 시민들에게 입장표명 등이 필요하며 이 민원은 반드시 정리되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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