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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 소주동 주민센터/소주동 전체를 꽃길로 조성, 환경 개선에 주력

노인 일자리 창출, 외국인 쉼터
마련, 회야강에 은어 방류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 소주동 범시민 국토대청소의 날 행사
ⓒ 웅상뉴스
“진등 마을을 통해서 미타암으로 올라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심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천성리버타운 뒤쪽에는 조롱박 터널을 조성했고요. 가을이 되면 멋지게 필 것입니다.”
전원학 소주동 동장이 열의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올해 1월 부임한 이후 거리가 깨끗하고 보기 좋아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행동으로 옮겼다. 잡초를 뽑기 위해 100여명을 동원, 즉 노인 일자리, 공공근로 자원, 부녀회 새마을회 전체에서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도 줍고 풀도 베는 등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또한 백동초등학교 쪽으로 개울을 따라서 통학로 테크로드를 설치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 소주동 전원학 동장
ⓒ 웅상뉴스
천성산 아래 위치한 소주동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소주동 주남동 주진동 3개동과 백동 마을 등 17개 행정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 수는 2만 여명, 약 300개의 사업체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약 7000여 명. 주진흥등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주택사업을 시작, 흥동지구, 서창산업단지 사업이 진행중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소주동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공단이 많다. 저소득층도 많이 살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도 많고 환경 폐기물도 많다. 전 동장은 “새 아침도시에 천만원, 주남 쪽에 2백만원을 지원해서 나무를 바꾸고 환경을 바꿔가는 일을 하고 있다”며 “지원이 한정되어 있고 인
원수도 부족하지만 저희 소주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전 동장은 “협소한 주민센터 주차장을 건물 뒤쪽으로 옮기도록 건의를 해 놓았다. 회야강 제방 하수 쪽 공연장에다 잔디 바닥도 깔고 스탠드 의자를 만들기 위해 2억 예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주동에는 노인들이 많아서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환경지원급협의회에 건의를 해서 예산을 500만원 지원받아 준공이 안 난 청누리 아파트 경로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주동에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그들이 쉴 만한 장소는 없다. 소남마을 주변으로 65억원 예산을 확보, 내년부터 외국인들 쉼터 착공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주동 기관단체장들 회의를 구성했다. 총 23명이다. 두 달에 한 번 모여 기관의 어려운 점을 전달하고 서로 정보교류도 할 참이다

양산 시청 농정과 주무계장을 지낸 전 동장은 허름한 집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쓰레기도 많은 낙후된 소주 공단을 정리 정돈하고 소주동 전체를 꽃길로 조성하고 싶은 의욕으로 가득차 있다. 500평 꽃양귀비를 심어 놓고 백일홍을 심는 등 부분적으로 꽃을 심어 놓았다. 천성리버 타운 뒤쪽으로 담장 10미터엔 담쟁이덩쿨도 심으려고 예산을 잡아 놓았다. 양쪽에는 꽃들이 심어져 있다. 또한 내년에는 3천만원 국비를 받아서 은어를 방류하려고 한다. 회야강 정비가 끝나면 은어를 넣어서 강을 타고 오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 동장은 “소주동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서창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큰업체가 많이 들어온다. 도로망이 울산을 타고 가면 시간이 걸린다. 소주공단 쪽에서 하북 쪽으로 터널을 뚫어주면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간다고 건의를 했는데, 예산이 많아서 엄두가 안 난다”며“앞으로 차량이 많이 늘어나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소주동 조롱박 터널
ⓒ 웅상뉴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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