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향교, 제4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성년례 재현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2일
양산향교(전교 정규화)가 오는 18일 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학생 20명(남12명, 여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시행한다.
이 행사의 목적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시민으로 양성하는 데 있다.
행사는 의식을 주관하는 ‘큰손님’을 모셔놓고 큰손님(향교전교, 여성 유도회장)과 성년자 간의 인사(상견례)를 시작으로 성년자에 대한 세 가지 축사인 삼가례(三加禮), 남자의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冠禮), 여자의 쪽을 져서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 술과 차를 마시는 초례(醮禮), 어른으로서 다짐을 선언하는 성년선언, 성년자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훈례(垂訓禮)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성년례는 965년(고려, 광종16년) 세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힌 데서 비롯되었으며 조선시대에 관례와 계례 행사로 이어졌다. 양산향교는 해마다 성년의 날인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관례와 계례 재현행사를 행하고 있다.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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