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고, 제14회 양산청소년연극제 대상 차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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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양산청소년연극제’에서 웅상고등학교가 참가해 중·고등학교 8팀 중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극제는 양산시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자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됐다.
웅상고 1, 2학년 학생들은 ‘다녀왔습니다.’라는 연극으로 16일 여덟 번째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열연을 펼쳤다.
1학년 김나현, 신영훈, 심석호, 2학년 김민규, 김혜영, 김유진, 심현진, 안희민, 이지향 학생들로 구성된 웅상고 연극부 동아리 E.X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끼와 열정을 충분히 보여줬다.
‘다녀왔습니다.’라는 기존 작품을 중·고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과 표현으로 각색했으며 분량 또한 40분으로 줄였다. ‘다녀왔습니다. ’는 한 작가 지망생이 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에 대해 풀어놓는 연극이다.
웅상고 연극부 동아리 E.X는 연극을 통해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객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 내었다.
E.X의 9명의 학생들은 공부와 연극연습을 병행하는 힘든 여건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쏟은 결과 좋은 성과를 냈다.
웅상고 관계자는 “연극을 연습하면서 배울 수 있는 협동과 인내 등이 고스란히 학교생활에 이어져 건강하고 충실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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