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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다문화가정의 인식 변화 중심에 서 있는 웅상상공인연합회

양산다문화 축제와 지역봉사 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포옹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5일
ⓒ 웅상뉴스
1905년 시카고의 한 젊은 변호사인 폴P. 해리스가 처음으로 제창한 민간인 봉사 단체. 이후 유사한 봉사단체가 빠르게 급속도로 생겨났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봉사 원리에 입각해서 만들어진 사회봉사 단체들은 그 지역에서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

웅상지역도 마찬가지, 현재 크고 작은 170여 개의 단체들이 각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 70여 명의 제법 큰 단체인 웅상상공인연합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향하는 활동은 그동안 지역민들한테서 소외되어 온 다문화가족들을 포옹하는 것.
그것은 약 157만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정말 필요한 활동이기도 하다.

이제 다문화 가족들도 외국인이라고 밀치기보다는 따뜻한 애정으로 가슴을 열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 조수현 회장
ⓒ 웅상뉴스
“지난 2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 활동을 했다. 양산다문화축제와 회원들간의 상부상조, 지역의 기업 발전을 위한 봉사. 그 중 양산다문화축제는 1년에 하루라도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민과 어울려 즐겁게 지내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는데, 올해 벌써 7회를 성황리에 치뤘다.

여러 행사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을 모아 합동으로 치러온 결혼식은 5회째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54쌍이 결혼했고 올해는 2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다문화 가정 중 어려운 10가정을 선정해 각 가정에 20만원을 다문화 지원금으로 지급했다”

조수현 (사)웅상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또한 국제결혼식을 올리고 살고 있는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다문화가족들에게 지역민들은 다정한 이웃이 되어 가슴을 탁 터놓고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로 흉허물 없이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상이 서로 얽히고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는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공장들이 많은 웅상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와 거주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양산다문화축제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의 틀을 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약간만 각도를 달리해서 다문화가족들을 보면 그들이 멀리서 온 외국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이다.

이뿐만 아니라 웅상상공인연합회는 회야강 청소도 하고 상공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을 위해 세무 교육도 하고 친목 체육대회도 한다.

조수현 회장은 “원래 상업과 제조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회원이 된 탓에 지금도 장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조업을 하는 사람도 많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 행사를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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