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오전 12:0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교육

<교육현장속으로>신명초등학교/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무슨 일이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어린이로…

양산학춤 전승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우리 전통의 멋, 얼로 하나가 되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1일
ⓒ 웅상뉴스
“우리 전통전래 놀이를 익히자.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게 하자는 취지에서 4학년 때부터 양산학춤의 춤사위와 기본동작을 가르친다. 그리고 졸업할 때까지 다 익혀야하는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천성산 바로 산 아래 자리한 신명초등학교 박두인 교장이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이처럼 신명초등학교는 우리 흥, 멋, 얼의 전통으로 하나가 되자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저학년 때는 전래놀이 체험, 3,4학년 때는 사물놀이, 양산학춤, 전통문화 좋은 점 알기, 5,6학년은 한자, 서예, 전국의 박물관을 찾아가는 현장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신명초등학교 박두인교장
ⓒ 웅상뉴스
“역사를 이해할 때도 뜻글자라 한자를 등한시 않고 배워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자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이 세계에서 대국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가 해외진출을 해서 중국과 교류할 때 한자가 필요하다. 한자 교육은 교재가 따로 없이 한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나름대로 복사한 천자문을 익히게 한다.” 이런 박 교장의 전통 사랑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진다. 하지만 나름 고충도 있다. 컴퓨터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2004년 개교해서 올해 11회 졸업생을 배출한 신명초등학교는 신생학교지만 나름대로 착실하게 전통과 미래를 적절하게 섞은 교육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미래지향적이다. 시에서 지원을 받아 구비한 8.9천 권 정도의 책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전자도서는 도서선정위원회를 열어 전자도서출판사와 좋은 전자 도서를 검색해서 선정, 학부모, 교사,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서 문학 과학 위인전 전기문 전래동화 문학전집 등 다양하게 구입했다.

어릴 때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옆에 가면 향기가 난다. 몸가짐을 본다거나 일상생활을 본다거나 분위기가 참 다르다. 뭔가 정돈된 느낌이 든다.

가난해서 학교에 못 가던 시절, 소설책이든 뭐든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중에 성공하더라. 초등학교를 졸업해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농사도 잘 짓고 겸손하게 잘 산다. 등등 박 교장은 한참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초등학교에서는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사춘기 때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도 마찬가지다. 그런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오는지….

책 속에 모든 길이 있다. 무슨 일이 생겨 문제해결을 해야 할 때 선생님과 의논하려고 하면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있다.

경험을 많이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제약을 받는다. 간접 체험으로 독서가 가장 좋다. 모든 지혜가 책 속에서 나온다. 따라서 일 년에 60권 이상 아이들이 읽도록 지도한다. 동화책이든 위인전이든 뭐든.” 하고 말을 덧붙였다.

신명초등학교는 도서 선정을 할 때도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2,3천만원 정도 도서구입비를 측정한다.

더 예산을 증액해서 문학전집 등 도서를 많이 확보하고 도서 환경도 한 칸 더 늘려서 평수를 더 넓히고 시청각자료도 넣어서 애니메이션 비디오 시디 등도 확충할 계획이지만 애로점이 많다.

신설학교라 교육재정 지원이 잘 안 된다. 동창회도 없고 유명한 동문도 없다. 따라서 마땅히 후원받을 데도 없다. 한 마디로 손 벌릴 곳이 없다. 학교 건물 방수 공사나 노후화된 건물을 교체하는 쪽으로 예산이 배당되다보니 도서확충비는 뒷전에 밀린다.

박두인 교장은 “개인적인욕심을 버리고 전체 이익을 위해서 봉사 내지 책임감이 강한 어린이, 어떤 일이 있으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어린이로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열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1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첫 GS건설..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회생 개시결정..
웅상에 한국승강기대학교 들어 서나..
[현장] “비방 대신 정책으로”... 웅상지역 후보들, ‘공명선거’ 엄숙 서약..
“인생의 2막은 지금부터...웅상 시니어, 런웨이 위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순간”..
“5월 5일, 웅상이 놀이터 된다”…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개최..
[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표병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정책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획 인터뷰]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다… 인생을 사유하는 문화 사랑방”..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중단 없는 양산 발전, 부울경 중심도시 완성” 선언..
웅상 ‘제17회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성료..
[6.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 이장호 “정치는 실무… 주민 삶 바꾸는 진짜 머슴 되겠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41
오늘 방문자 수 : 7,971
총 방문자 수 : 30,18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