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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양산사생회/미술을 더욱더 이해하기 쉽게 생활과 접목한 기획 전시회를 열어

그림에만 전념하는 화가 대신 전시회 기획을 해 주는 전문가가 필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12일













↑↑ 양산사생회 단체사진
웅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성산을 가림으로 저쪽 양산과 달리 문화의불모지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성실하게 묵묵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들이 꽤 많다.

‘양산사생회’도 바로 그런 화가들이 모여 있는 단체라고 할까.



1997년도 웅상지역엔 그림이란 말 자체가 없었다. 그때 7여 명의 회원들이 발족된 양산사생회는 처음에는 주로 ‘잎새바람’ 같은 음식점이나 미술학원에서 전시회를 했다. 그때 사람들의 반응은 낯설었다.

전시회 개념이 아니라 그림을 보러간다는 정도였다.





“약 3년이 넘어가면서 웅상지역의 공단과 관공서 같은 데 홍보를 했어요. 그럼에도 전시회 때 반응이 없더군요. 영산대에서 전시회 장소를 제공해주고 효암고등학생들과 소품전도 하다가 시골에서 젊은 친구들이 대단하다면서 전국의 원로화가들과 150점을 함께 전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알려지게 됐어요. 오픈할 때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왔어요. 관공서도 왔구요.”





김복선 양산사생회 회장(서곡화실 운영)이 말했다. 그 후 양산사생회는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여 경남문예진흥기금을 5번 받아 전시회를 했고 올해도 오는 10월쯤 웅상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생회에는 미협 회원들도 있지만 아마추어들도 많다.

김 회장은 “아마추어 미술을 발달 시켜야한다고 본다.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갑자기 화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눈이 격상되는 것도 아니다. 저변에 아마추어들이 활성화 돼야 나중에 그림을 계속 그리고 그림을 안 그리더라도 활동하기가 좋다. 그림으로 주민들과 서로 접촉돼야 한다. 주로 기획 전시회를 열고 홍보를 한다. 단순히 그림 전시회만 하는 게 아니라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는 등 생활 미술과 접목한다.



사람들이 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또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직업이다. 어떻게 보면 그림이 생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따로 떼놓고 보는 것은 아니고 일상에 편하게 그림을 그려야 하고 생활과 밀접해야 한다고 본다. 상업미술이든 순수미술이든 간에” 하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양산사생회는 주로 풍경화를 그린다. 정물화나 실제 있는 풍경을 보이는 대로 화폭에 담는다. ‘양산을 그리다’ 라는 인물이 포함된 양산풍경 전시회도 했고 작품을 할 때 한 점 정도는 양산 지역을 그린다. 회원 조건은 따로 없다. 그림만 좋아하면 된다. 매달 야외스케치를 하며 현재 회원은 40여 명 정도이다. 양경자 조미혜 임혜경, 고명선, 이윤, 조만자 김상태 박형필 등등.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관공서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림에 많이 접하면 아이들 정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 면에서 관공서가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다. 전시회를 열 때 공문도 보내주고 참석도 하고 이런 단체가 있다고 홍보도 해 주고. 웅상에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많다.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에서 기획가 있어 알아서 마케팅 해주면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힘도 나도 주민들도 동네에서 전시회를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만큼 문화수준을 올린다.”

김복선 회장은 또한 “기획을 하고 전시회를 열고 소품전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기업체와 연계해서 작은 그림을 가지고 전시회를 열었으면 좋겠다. 화가는 그림에 전념해야하는 만큼 시간도 없고 마케팅하고 거리가 멀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마케팅해주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복선 양산사생회 회장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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