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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야기가 있는 풍경

<근교 가볼 곳>아늑함이 있는 일광해수욕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28일
↑↑ 7월 1일부터 개장한 일광해수욕장의 전경
ⓒ 웅상뉴스
광활함 보다는 아늑함을, 화려함보다는 구수함을 가진 일광해수욕장은 고향집 같은 곳이다. 아담한 모래사장이 이천강과 이천포가 맞닿은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학리 어구까지 마치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는 모습이 아늑함을 더하고 어촌의 빨간 등대와 고깃배, 허름하지만 맛있는 장어구이집들이 즐비하여 구수함을 더한다.

↑↑ 오영수 소설 '갯마을'이 씌여진 비
ⓒ 웅상뉴스
이 배경속에서 오영수 소설가의 ‘갯마을’(1953년 문예지에 발표되고 1965년 김수용감독에 의해 영화화 됨)이 탄생했으며 이를 기념하여 기장군에서는 매년 8월 초에 ‘갯마을 마당극 축제’를 개최한다.

해수욕장 왼편에는 빨간 등대와 고깃배 등 어촌의 풍경이 있는 이천마을이 있고 오른편에는 삼성~학리간 ‘테크산책로’가 있다. ‘테크산책로’는 바다를 옆에 끼고 있어 걷다보면 바다 위를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 산책로를 빠져나와 바로 위 도로로 계속 가다보면 학리마을이 나온다. 학리마을은 노송림에서 학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마을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그곳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는 방파제가 있으며, 작은 항구가 있어 좋다.

 
ⓒ 웅상뉴스 
해수욕장 뒤편으로 비집고 들어가면 바다장어 가게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데 이곳 바다장어의 맛과 가격은 단지 피서철 해수욕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도 이곳에 올만한 이유가 된다. 1kg에 2만5천원 하는 바다장어를 사서 ‘초장’이라고 적힌 식당에 들고 들어가 상차림 값 일인당 4천원을 내고 ‘구이’와 ‘양념’ 중에 선택하면 연탄불에 맛있게 구워 나온다. 이것이 귀찮다면 식당에서 바로 장어를 시켜도 된다. 양은 3명 기준으로 1.5kg를 시켰을 때 배부를 정도로 푸짐하며 살이 아주 통통하고 고소하다.

해수욕장 바로 앞은 민박, 모텔들도 아주 많아 숙박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판자집의 민박부터 모텔, 고급 펜션까지 있고 특히 숙박시설 중 저렴한 민박집이 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아주 많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금, 백사장에는 가족단위로 피서 온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며 붐비고 있다. 일광해수욕장은 가족들이 피서오기에 아주 어울리는 바다다.
↑↑ 바다를 옆에 끼고 있는 삼성~학리간 ‘테크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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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기자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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