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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속으로>서창중학교/줄탁동기의 교육현장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

-특화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인권 교육을 바른 꿈을 디자인하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4일
ⓒ 웅상뉴스
“바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중 실천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만 번 인사하는 것을 목표로 교문 앞에서 한 달 동안 인사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교사들도 따라오더군요. 요즘은 만 번 이름을 불러주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식당에서 밥 먹기 전 손 씻는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곤 손 씻어,라고 말해줍니다. 성적이 나오면 아이들을 모아서 이름을 불러줍니다”
이처럼 서창중학교 김상현 교장의 교육신념은 전인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학력을 신장하려면 인성부터 올바르게 키워야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특화된 인성교육이 있다. 바로 창의인성교육기록장인 한 권의 책이다. 한 주에 한 시간씩 꼭 하도록 했다. 64시간 분량이다. 강점 규칙 목표 사랑 자존 관심 등 인간관계와 인권, 가정언어교육, 기본질서교육에 중점을 뒀다.
서창중학교는 2006년 개교, 지난해 제 6회 졸업생 1799 여명을 배출한 신생학교다. 학생은 32학급(특수 2학급 포함) 이다. 신생이지만 교장과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경상남도에서 으뜸가는 학교로 만들어놓았다. 지난 해 교육, 학교운영, 교육활동 실정과 학부모 참여도로 영광스럽게 꿈나르미 학교로 지정을 받은 것이다. 꿈나르미는 경상남도 교육청의 고유 브랜드로 뜻은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자’다. 올해는 예비 꿈나르미 학교에 컨설팅을 해준다.
ⓒ 웅상뉴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교육부에서 학생윈드오케스트라 지정도 받았다. 지난해 8천만원, 올해 4천만원 지원을 받아 내년까지 한다. 단원은 60여 명이고 창단연주회와 졸업식 때 연주회를 가졌다. 호응이 좋았다. 거기다가 스마트영어교육사범학교로 영어교육을 사이버로 원격으로 공부를 한다. 아이들한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용영어 공부를 한고 발표도 하고 점수도 받는다.
“감성 교육으론 작은 음악회를 열어요. 본교의 특별한 점은 한 사람당 한 악기를 다루게 하고 졸업할 때까지 책을 100권을 읽고 운동도 1개쯤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어요. 1인 1연주 1인 1거(한 리어카란 뜻)를 하는 거죠.”
김상현 교장은 교육의 본질은 관심과 사랑이라며 교학상장을 일으켜야한다면서 열변을 토했다. 대략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선생님은 아이를 가르치고 아이는 선생님을 깨치게 해야 한다. 교육현장은 줄탁동기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 즉 기회가 딱 맞아떨어지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배고플 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성과는 감동과 감화를 받아야 한다. 교육발전은 학교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한 마음으로 해서 함께 해야 한다. 학부모들이 교육활동 모니터링도 하고 시험을 칠 때 일일감독관으로 참여도 한다.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야 바른 교육이 된다. 서창중학교의 비전은 아이들이 감동하고 교사가 성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공동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는 것이다. 등등
한 마디로 서창중학교는 자랑할 게 많은 학교였다. 창문에다 안전대를 설치하고 학부모와 함께 폭력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한다. 학교폭력우수학교로 교육부에서 교육감상까지 받았다. 교사들도 1년에 60시간씩 연수도 받는다. 매달 한 번씩 꿈재능발현 소음악회도 하고 철인삼종경기까지 하고 있다.
김상현 교장은 “학교가 항상 세 가지는 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공부할 수 있는 기능을 해야 하고 인간관계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하고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건데,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돼야 한다. 그 꿈을 대학에 가서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바른 교육, 바른 배움이 학교에서 일어나야한다.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인권 교육이 돼야 하고 꿈을 키우는 밭이 돼야한다”고 열성적으로 말했다. 그런 교장의 교육철학이 신생학교를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게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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