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⑪숨가쁜 선거주자들 겉으로는 조용하게 속으로는 바쁘게...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숨죽이며 당복 벗고 다닌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9일
오는 6.4지방선거가 40여일 눈앞에 오고 있는 가운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선거는 당복을 벗고 조용하지만 바쁘게 물밑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산시장에 나동연, 조문관, 김종대, 홍순경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새청치연합에 김일권 예비후보까지 5명의 주자가 뛰고 있다. 웅상지역 도의원 제 3선거구에는 새누리당의 박인, 성계관, 김정희 예비후보 3명, 새정치연합에 허용복 예비후보까지 4명이 주자로 뛰고 있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22일 공천진행에 불만을 품고 창원지법에 경남 양산시의원 새누리당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이례적이다. 시의원 바선거구(덕계,평산)에 이상정, 황윤영 새누리당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고 새정치연합에는 박일배 예비후보를 합쳐 3명의 주자가 뛰고 있고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는 마선거구(서창,소주)에 이채화, 신현묵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됐으며 새정치연합에는 박대조 예비후보, 무소속에 서진부, 김무근에 이어 22일 이윤대 예비후보가 뒤이어 가세를 해 총 6명의 선거 주자들이 뛰고 있다. 일부 선거주자들은 세월호 사건 때문에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틈을 노려 서로 질세라 유권자들의 전화연락처를 모으고 다니면서 문자나 SNS를 통해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뷰>“사람이 찾아오는 웅상의 문화를 만드는 것 중요” -양산시장 김일권 새정치연합 예비후보-
 |  | | ↑↑ 양산시장 김일권 새정치연합 예비후보 | ⓒ 웅상뉴스 | 새정치연합의 양산시장 출마자 김일권 예비후보(63)는 지난 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새롭게 야당 후보로서 양산시장에 도전하는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꼭 시장에 당선돼 양산을 엎그레이드 해보려는 야심찬 그에게 웅상에 관한 생각을 들어본다.
-새정치연합의 양산시장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소감은?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양산시장 선거에 임하면서, 4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민들의 반응과 응원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시의원 선거구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이 함께 출마해, 많은 야권 지지자들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 중 중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시장후보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시장으로서 취해야 할 자세가 어떤 것 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장이 모든 현안과 시민 한 분 한 분의 민원을 다 챙기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결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정의 참여가 있어야지만, 시장도 더 긴장하고 행정도 더 투명해지기 마련이다. ‘시민의 편에 서는 첫 시장’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시장' 이 되겠다. 소통과 참여의 만남을 통한 시민의 시정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겠다.
-웅상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을 뽑자면 어떤 것인가? 주민들의 생활속의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행정지원 및 두 개 광역시로 이어지는 교통망 확보와 여가생활을 웅상지역 내에서 보낼 수 있는 문화시설의 확충 등이 가장 시급하다. 적어도 웅상주민들이 이러한 이유들로 타 도시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웅상의 상권 및 경제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웅상지역은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이 많다. 이를 적극 개선하고, 웅상도서관을 찾는 주민들과 아이들의 편리를 위해 셔틀버스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한 주민편익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양산과 정서가 전혀 다른 웅상이 어떻게 발전이 됐으면 하는지? 양산과 웅상의 정서적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지리적 요건과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양산이 웅상을 챙겨야 한다는 낡은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웅상은 지리적으로도 부산 울산과 가깝다. 오히려 웅상은 양산의 발전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부산 울산과의 연계 사업 및 교통의 용이함을 추진하여 부산. 울산과 닮은 양산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웅상의 문화에 대해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웅상은 양산에 비해 타 지역으로부터 유입된 인구가 많다. 그만큼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현대화를 빨리 만들어내야지, 유입된 인구의 유출도 막을 수 있고 유입될 인구를 끌어안을 수 있다. 웅상의 전통적인 문화에도 집중해야겠지만, 사람이 찾아오는 웅상의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웅상지역에 응급실이 당장 필요로 하다는 여론에 대해 해결방안은? 이 부분은 홍준표 도정의 진주의료원 폐쇄와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은현대병원은 자금난에 문을 닫았다. 결국 시립이나 도립이 아닌 개인소유의 병원에 대한 시의 지원이 필요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원론적인 문제가 남는다. 이 경우 시의 지원이 들어가더라도 응급병동이 다시 웅상주민들의 응급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현재 양산시의 재정 규모상 시립 병원의 건립은 현실적으로 불가하고, 또 다른 종합병원의 유치도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 시민의 의료진료 서비스를 단순히 자본주의적 이념의 잣대로 평가할 수도 없다. 결정이 미뤄지고, 선택이 늦어질수록 우리 웅상주민들은 응급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시의 지원을 통해서라도 이를 정상화 시키고, 더 이상 방만하거나 허술한 경영을 못하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만큼 감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력:영산대학교 졸업(행정학 전공) ◆약력:제 3,4대 양산시의회 의원, 의장(전반기)
<인터뷰>“공직 생활 35년 행정경험 주민들 위해 봉사하겠다” -신현묵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
 |  | | ↑↑ 신현묵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 | ⓒ 웅상뉴스 | 양산시의원 마선거구(서창, 소주) 새누리당 신현묵 예비후보(57)는 공직 생활 35년 전문행정가를 자처하면서 서창동과 소주동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양산시의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공직의 오랜 경험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는 그를 만나본다.
-출마의 변을 밝히자면? 다른 어느 곳보다 할 일 많은 서창동 소주동에는 말 잘하는 말꾼이 필요한게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제가 두렵고 떨리는 이 길에 나선 것은 많이 부족하지만 저 스스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변의 권고도 있었지만 저 스스로의 확신 때문이다. 서창동에서 태어나 50년간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다. 35년의 양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지켜보았기에 어느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소주, 서창동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알고 있으며 발전 방향도 잘 알고 있다. 시대변화를 간파하는 행정, 창조적인 행정, 자치시대의 실사구시행정 바로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양산시의회의 모습이다. 이런 기조 위에 소주동, 서창동의 자존을 지키면서 희망을 열어 가겠다. 의정활동을 통하여 조금 더 힘들고 소외받는 계층 어르신, 어린이, 여성, 청소년등 목소리는 작지만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람들로 이들이 함께 행복 할 수 있어야 복지사회라 생각한다. 밝은 미래가 있고 희망찬 내일이 있으며 함께 있기에 행복한 웅상 안에 서창동과 소주동을 만들어 가는 시의원이 되겠다.
-새누리당 마선거구(서창,소주) 후보로서 선거에 임하는 소감은? 저의 신념은 어렵고 힘들수록 “원칙대로 한다”는 것이다. 서창동에서 태어나 50년간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다. 35년의 양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지켜보았기에 어느 누구보다 지역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공직으로 주로 서창동에서 근무를 해오면서 많은 민원과 현안을 처리해 왔다. 제가 갖고 있는 행정경륜과 상식을 우리 주민들께 마지막으로 다 쏟아 붓고 봉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지역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는 진정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지역구 시의원으로 취해야 할 자세는? 당선이 된다면 초선으로서 부지런히 배우고 연구하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위해 투명하게 행동하는 청렴, 소통 섬김의 시의원이 될 것이다.
-웅상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도리라 생각한다. 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지원센타를 시급하게 설립해야 할 것이다. 서창지역의 상권 활성화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의 이전으로 인하여 학교 절대 정화구역을 해소하고 상권을 회복시키는 게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양산과 정서가 다른 웅상이 어떻게 발전됐으면 하는지? 웅상의 발전상은 웅상지역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웅상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발전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한다. 상권 활성화, 응급의료센타설립, 시장현대화 영산대학과 소주공단 회야강 등을 연계하여 친환경적인 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웅상의 문화에 관한 견해가 있다면? 웅상의 문화재를 주로 양산시청 소재지에서 웅상의 문화와 다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이제는 웅상 실정에 맞는 축제를 개발하여 웅상지역 주민들의 어울림 마당이 되는 축제를 실시해야한다.
-서창동, 소주동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좋은지? 교육, 문화, 상권활성화, 의료복지, 교통망확충, 웅상지역 맑은물공급, 생활체육활동, 웅상출장소의 업무 등 이외에도 행정에 전문성이 아주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하다. 급조행정이 아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 단기 계획을 수립하여 100년 대계의 웅상발전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학력:울산대학교 지역경제개발학과 졸업(행정학) 부산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공학 석사) ◆약력:양산시 공무원(서창동 동장 역임)
“특정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겠다” -서진부 무소속 예비후보-
 |  | | ↑↑ 서진부 무소속 예비후보 | ⓒ 웅상뉴스 | 양산시의원 마선거구(서창동, 소주동) 무소속 서진부 예비후보(56)는 현직 양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내면서 많은 지역현안을 다뤄왔다. 특히 건축을 전공한 의원으로서 건축, 건설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 중인 현안을 지속적으로 끌어 가야하는 입장이다. 이번에 재선에 도전장을 낸 그를 만나 소감과 공약을 들어본다.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는 소감은? 특정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시민의 후보로서 당당하게 나서서 양산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못다한 일을 해 보고자 감히 또다시 용기를 내 재선에 도전했다.
-당선된다면 시의원으로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건설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전문성을 활용하여 웅상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잘 다듬어지고 계획되어진 도시계획 하나 수립 해놓고 실천해 갈 수 있게 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지방의회의 활동이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전문성, 참신성, 도덕성, 청렴성을 갖춘 자질 있는 의원, 일하는 의원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을 염두에 두고, 늘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노력하는 참 일꾼의 모습으로 살맛나고 살고 싶은 서창동 ,소주동의 건설에 함께 하고자 한다.
-웅상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 및 웅상의 발전 방향과 의료체계개선등의 공약은? 공약 1) 서창재래시장의 현대화를 통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함께 대단지 아파트촌이 건립되고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상권이 이동돼 열악한 환경의 재래시장의 침체와 동시에 도시의 양극화 현상이 도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재래시장의 현대화 추진으로 상권 활성화와 함께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국비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으나 집행부와 국회의원과의 협조는 물론 시 도의원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노력한다면 해결 가능하며, 대안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일부 점포의 분양 또는 임대 사업으로 검토 하여도 재원 확보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약 2) 웅상 4대 청정골(탑골, 시명골, 피솟골, 장방골)의 보존 및 활용 탑골과 시명골을 연계하는 숲길은 북부마을에서 명동으로 연결되는 대로의 가로수 정비사업과 연계한다면 새로운 도시 숲 개념의 명품길이 생기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탑골의 대운산 휴양림과 시명골을 잇는 명품 숲길 조성, 장방골과 미타암을 경유하여 피솟골로 이어지는 숲길. 장방골 또는 피솟골에서 홍룡폭포나 내원암 계곡으로의 연계 하는 숲길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연차계획과 추진이 필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탑골과 시명골, 장방골과 피솟골은 이미 임도개설로 연결되어지고 있고 일부구간은 등산로 정비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특별한 재원마련에 대한 부담은 덜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다만 세밀한 검토와 계획을 통한 종합적인 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또 산림공원과가 중심이 되어 식재 하나에도 몇 년 후를 고려하여 선정하고 준비해 간다면 가능하다.
공약 3) 울산 대중교통의 광역 환승할인 2012년 제1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광역 대중교통의 환승할인의 필요성을 역설한 내용이다. 울산시의 대중교통의 환승할인이 되지 않고 있음은 재원 보다는 공무원들의 대응 자세에 무게를 두고 대응하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 공약4) 지역 의료환경 개선 부산대, 동아대, 인제대, 울산대등에서 인수하여 지역의 대학병원분원으로 역할을 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시립병원설립을 추진할 필요도 있다. 진주 의료원의 사태를 거울삼아 세밀한 검토와 계획으로 신중한 접근이 되어야겠기에 아직은 정립할 수 없어 공약으로 내세울 수는 없을지라도 방법은 계속해서 찾아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차제에 웅상 보건지소의 기능 강화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학력:울산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약력:양산시 의회 부의장(전반기 산업건설 위원장)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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