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탐방>웅상을 재발견하다⑤ 웅상의 사회 문화에 대하여

생동감 있고 발랄한 웅상 지역의 사회 문화를 꿈꾸며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며 상생하는 사회 문화를 주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23일

트위터

지역사회를 생기있게 발랄하게 이끄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지역 사회 문화’이다. 문화는 사회구성원의 행동을 결정하는 정신이고 그 정신이 지역사회를 생동감 있게 만든다. 웅상은 천성산 가림으로 지역적으로 시청이 있는 신양산과 고립되어 있다. 따라서 문화적인 혜택도 덜 받는다. 이제는 웅상도 사회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울 때가 온 것 같다. 주민들이 문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웅상에서 문화를 꽃피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러 가지 방법 중 최선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역문화를 사랑하고 그것을 가꾸는 일을 열망하고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해 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그런 활동가들이 탄탄한 기초가 된다. 지역 단체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 지역의 사회 구성원들이 만든 단체들은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따라서 단체들의 힘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로 이끌어가는 힘의 원천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이 물음의 답을 정확히 짚기 위해선 먼저 웅상의 단체들 현황을 파악해 보자.

먼저 웅상의 4개동 주민센터에 등록된 단체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명칭 회장 생략)

-서창
주민자치위원회(박기열) 체육후원회(김봉식) 통장협의회장(안홍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이장운) 새마을부녀회(강외숙) 바르게살기위원회(정상규) 체육회(이종환) 적십자봉사회(윤흥신) 선거관리위원(이덕환) 주부클럽(이향미) 청소년지도위원장(선종권) 웅상의용소방(문성운) 웅상여성소방대(유성숙) 생활안전협의회(박경술)

-평산동
평산119안전센터(노익두) 통장협의외(박상길) 평산동대(성봉현) 체육회(전홍표) 새마을지도자(이희택) 새마을부녀회장(박정숙) 바르게살기위원(최치식) 청소년지도위원장(김형찬) 주부클럽(이명숙) 적십자행사회(시신옥) 자율방법대(최수찬) 주부민방위대(현미자)

-덕계동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서능기) 덕계동통장협의회(서준기) 덕계동새마을협의회(김동환) 바르게살기위원회(도재율) 체육회(최영진) 적십자봉사회(김일순) 자율방범대(박성태) 한국주부클럽양산시덕계동분회(이희자)

-소주동
통장협의회(유세권) 새마을협의회장(김상범) 새마을부녀회장(최신연) 주민자치위원회(김영구) 체육회(이춘봉) 노인회(김형기) 주부클럽(김미옥) 청소년지도위원회(이채도) 적십자봉사회(김말남) 주부민방위기동대(최신연) 자율방법대(전정배) 선거관리위원회(전종원) 서창지구대생활안전협의회(박경술)

-이 외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회단체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웅상로터리클럽 웅상라이온스클럽(이대근) 우불라이온스클럽(손기철) 웅상청년회의소 B.B.S경남연맹 양산시지회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이수정) 우불단보존회(이삼걸) 웅상발전협의회(이부건) 양산천성산철쭉회(박일배) 성균관유도회 웅상울주공업인협회(이형진) 등등

↑↑ 우불라이온스클럽

↑↑ 웅상청년회의소

↑↑ 성균관유도회양산지부 웅상지회

웅상라이온스클럽은 불우 이웃 돕기 성금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지역 사회 장학재단의 장학 기금 기탁, 사회 복지 시설 위문과 장애인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의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웅상로터리클럽은 경로 잔치 및 복구 및 구호품 전달,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생계 자금 지원, 장학 사업, 청소년 교육 선도 활동, 고아원과 양로원, 불우 시설 지원 등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양산천성산철쭉회
ⓒ 웅상뉴스

양산천성산철쭉회는 주로 웅상의 천성산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인 단체로 박일배 회장과 모지태 사무국장외 43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매년 5월 이면 양산시의 대표 관광문화축제인 천성산 철쭉제를 천성산 철쭉군락지를 배경으로 연다.

이 외에도 지면 관계상 일일이 언급하지 못한 단체들이 수없이 많다. 사회단체 국민 운동 단체 농민단체 직능 단체 문화단체 공공기관관련단체 기타 단체들을 합하면 약 170여 개나 된다. 이들 단체들이 웅상 지역의 사회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자치가 정착하면서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은 결국 지역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
웅상에는 숨어 있는 스토리가 많다. 웅상이 갖고 있는 유구한 역사성을 찾아내고 그 역사를 배경으로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발랄한 지역문화를 개발해야한다. 생동감 있는 다양한 사회 문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사회 문화의 창조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할 수 있는 넓은 아량이 웅상에 넘쳐날 때, 웅상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며 세대와 지역의 불균형을 통하고 상생하는 사회 문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