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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온몸으로 느끼자!!!

천성산 중턱 ‘지금부터’ 커피숍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3일
↑↑ 천성산 중턱에 자리잡은 ‘지금부터’ 커피전문점
ⓒ 웅상뉴스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산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단풍놀이를 못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런 곳은 어떨까. 편안하게 지인들과 한담을 나누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커피숍이 있다면? 있다!! 바로 천성산 중턱에 자리 잡은 ‘지금부터’ 커피숍!! 사방이 전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곱게 단풍으로 치장한 천성산이 바로 눈앞에 있고 투명한 햇살이 떨어지고 있는 웅상이 한눈에 내려보인다. 마치 산속에서 들어와 있는 것처럼 가을이 지나가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웅상
ⓒ 웅상뉴스
“양산 타워를 보고는 웅상에다 그런 타워를 만들고 싶었다. 웅상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지인들, 가족들, 혹은 이웃들과 함께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배봉희 대표가 말했다. 젊은 나이에 천성산 중턱에다 땅을 사고 그 자리에다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서 지은 이층 건물에다 커피숍을 차린 배봉희 대표의 꿈은 소박하고 정겹기만 하다. 커피를 마시는데, 곱게 물든 산이 고스란히 유리창으로 들어온다. 실내는 가을빛으로 출렁거린다. 음악은 낮게 흐르고 곳곳에 장식해 놓은 식물과 꽃들이 향기를 뿜어낸다. 이렇게 근사한 커피숍을 연 배봉희 대표의 목적은 딱 하나, 웅상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편하게 쉬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라니. 배봉희 대표는 건물을 지울 때 일일이 챙겼다. 벽과 천장의 나무 자재와 벽돌 사이의 시멘트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그렇게 애쓴 덕분에 실내장식들이 잘 조화를 이룬다. 조명등과 테이블, 소품들이 로맨틱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웅상뉴스
커피 맛은 또 어떤가. 천성산의 맨 위쪽에 자리 잡은, 커피전문점답게 커피 맛 또한 일품이다. 감탄을 하자 배봉희 대표는 “유통기간이 오래 된 커피콩은 쓴 맛이 나고 색깔이 검다. 그와 달리 막 수입해 온 커피콩은 색깔이 투명하고 약간 달고 뒷맛도 개운하다.”라고 말하며 “커피는 커피콩에 달려 있다. 그래서 햇콩만 사용하고 휘핑 크림도 최상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배 대표는 인심도 후하다. 산지에서 직송한 블루베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넉넉하게 내 놓는다. 남한테 퍼주기를 좋아하는 성격은 천간이 넘는 사랑방을 동네 사람들의 일터로 제공했고 외부로부터 선생님들을 초빙해서 어른과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교육도 시킨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별미로는 가을엔 직접 농사 지은 대추와 늙은 호박과 생강을 넣어서 푹 끓인 대추차가 있고 여름에는 팥빙수와 직접 자연 발효시킨 요플레를 사용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위에 달콤한 블루베리를 올린 스무드가 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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