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최소화 ‘총력’
전기탈수기 2대 가동, 악취저감효과 기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23일
양산시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초 전기탈수기 2대를 설치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약액세정 방식의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다각도로 악취저감 방안을 강구하여 왔으나 기술적인 한계로 이번 기회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일정기간 시운전을 거친 후 정상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하수슬러지의 최종 처리방법이 현재의 건조방식에서 매립장에 직매립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사용되는 건조방식은 기계식 탈수기로 1일 100여t의 하수슬러지를 함수율 85%상태로 탈수 후 건조기를 통해 함수율 30%까지 건조하는 것으로, 건조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9월 중으로 전기탈수기 2대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대부분의 하수슬러지를 전기탈수기를 통해 탈수 후 직매립하게 된다. 이 경우, 소각시설의 운영비 절감 뿐 아니라,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하수처리장의 악취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완벽한 악취방지시설 구축을 위해 2014년도 악취개선사업비(국비 등 25억원)를 (잠정)확보하였으며, 최첨단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23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