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30만 도달 안간힘
2012년 27만명 도달 이후 현재 증가세가 다소 둔화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28일
양산시는 양산의 인구가 30만을 넘기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인구가 30만이 넘어면 양산시가 얻어지는 혜택이 크다 예를 들면 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도 현재 1명에서 2명으로 한 개 선거구가 더 생겨 난다.
특히 양산이 2개 행정구로 편성이 된다면 웅상지역 주민들이 평소에 바라던 양산시의 별도 자치구로 구분이 될 수도 있다.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그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오던 인구가 2012년 27만명 도달 이후 2013년 4월말 현재 27만 1212명으로 집계되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7일 양산시는 ‘2014년 인구 30만 돌파 실천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구 30만 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시책의 발굴과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그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도시성장을 촉진하고 시민화합·번영의 기운을 한층 끌어올려 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촉매제로 삼고자 30만 인구달성을 2014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하였다.
흔히 생산, 소비, 서비스 등의 기능이 도시 안에서 해결되는 자족도시의 기준으로 30만 인구를 꼽기에 시는 인구 30만 조기달성을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인구 50만 시대도 조기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시는 정주여건 개선, 산업기반 강화, 출산 및 귀농·귀향 지원이라는 추진 전략 하에 62개 실천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가지고 6월중 추진방향을 설정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30만 돌파 추진기획단 구성, 지원조례 제정, 양산으로 이주하기 운동, 출산장려시책 확대, 주거밀집 지역 교통편의 제공,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향·귀촌 지원책 등이 있다.
기존 시책 중 인구 유입의 핵심 요인이 되는 산업단지개발, 교육환경개선, 산업기반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도 인구증가 시책과 맞물려 더욱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시책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6월 12일까지 인구증가시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도 시행 중에 있다.
인구는 결국 사람이 살고 싶은 여건이 조성되어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므로, 교통, 환경, 물가 등을 포함한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값싸고 주거환경이 편리한 택지 조성 등이 궁극적인 해답이 될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제한된 재원으로 이러한 여건 조성을 위한 시책의 발굴과 우선순위 부여, 효율성 개선 등의 절차를 신중히 추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드시 인구 30만을 달성함은 물론 인구 50만 도달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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