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장성길 조성기념 걷기대회 열린다
수려한 경관․도심근교 20여리 숲속산책길, 시민들 호응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29일
|  | | ⓒ 웅상뉴스 | | 양산시는 중앙동·동면 지역을 아우르는 도심근교 동산에 둘레길〔명칭 : 동산장성(東山長城) 길〕을 조성하고, 5월 4일 오전 10시 하신기마을 주차장에서 산악단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산장성(東山長城) 길 조성기념 걷기대회’ 를 개최한다.
동산장성길은 트랙만 8.1㎞에 달하고, 쉼터 3곳․도심 조망로 2개소․진입로가 5개소이며, 대부분 수작업으로 조성된 오르막 없는 숲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길의 명칭은 형태상 둘레길이나 각 지자체 마다 ‘둘레길’이 너무 흔하게 사용되고 있어, 성황산과 동산에 길게 쌍성을 축조하여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는 사적자료(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근거한 산의 옛이름 동산(東山)과 산성탐방로를 오랜 기간 인력으로 조성한 기다란 길이란 의미를 담아 지정하였다.
이날 걷기대회는 장성길 입구(하신기 주차장)에서 20여 분간 기념행사를 갖고, 하신기쉼터, 계원사쉼터, 양산대쉼터를 경유하여 출발지까지 총9.5km(트랙 8.1, 진입로 왕복 1.4)를 산행하며, 양산대쉼터에서는 점심시간 중에 숲속음악회도 열린다.
트랙 8.1km 중 약2km는 재단법인 천주교부산교구 유지재단 소속 정하상 성바오로 영성관의 토지사용과 기설 산책로 이용 동의 등 임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무사히 완공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동산장성(東山長城)길 탄생을 범 시민과 더불어 자축하고, 홍보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과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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