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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百年大計]’ 웅상 개발의 꿈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9일
ⓒ 웅상뉴스
웅상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라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하게 되면 없는 것 같지만 잘 가꾸면 정말 좋고 아담한 도시가 될 수가 있다. 아직 시골풍이 배어있는데다 지금이라도 잘 가꾸면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부산, 울산 등 대도시는 이미 채워 질대로 채워져 더 이상 어떻게 손을 써볼 공간과 여유가 없다.
그들에게 비하면 웅상은 논과 밭, 산, 들 저수지, 폭포 등이 아직 주변에 많은 편이다. 그리고 크지도 않고 아담한 도시이다. 지금이라도 잘 가꾸면 현대와 전원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일부 주민들은 농지를 조기에 풀어 부지로 개발을 해야 한다고 하는 데 무조건 풀어서 될 문제가 아니라 풀기 전에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깊이 연구하고 장기적 안목의 밑그림을 그려야한다.
현재 서창동, 삼호동 일대에 쓰레기처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일대의 원룸 밀집지역에 웅상출장소가 오는 4월부터 불법투기 된 쓰레기 수거를 중단키로 했다. 이유는 불법쓰레기를 치워 주니까 습관이 돼서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자진해서 제대로 분리수거, 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웅상출장소는 서창동 일대 원룸 밀집지역에 대해 종량제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분리수거 안 된 재활용폐기물 및 대형폐기물 등 불법투기된 쓰레기 수거를 중단키로 했다.
치워주지 않으면 자진해서 불법투기하지 않고 쓰레기를 제대로 버릴 것이다 는 생각 끝에 이러한 대안이 나온 것 아닌가 한다.
웅상출장소는 2년 전부터 무려 200여 원룸건축물이 들어선 서창동 삼호 택지구역 일대에서 나오는 무단 불법투기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지난여름에도 이러한 방법으로 쓰레기를 약 한달 동안 치우지 않았으나 쌓이는 건 악취 나는 쓰레기 뿐. 집 앞에 쌓여진 쓰레기 때문에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고통을 받았었다.
그렇게 주변에 비난을 받으면서 까지 일부러 치워 주지 않고 내버려 뒀으나 웅상출장소에서 바라는 목적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해와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오는 5월부터 시행예정인 차량 블랙박스 이용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를 한다는 것이다.
웅상출장소에서 이번에 또 실시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강경책의 일환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다.
이 일대가 2년 동안 무려 200여개의 원룸건물이 들어섰다. 서창동 일대 택지가 개발되고 나서 주차장 건축 조례 때문에 타산이 맞지 않아 장기간 빈 땅으로 비워놓을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룸 한 개에 주차공간 한 대를 갖춰야하는 양산시 다세대 주택의 건축 조례를 2년 전부터 룸 두 개에 주차공간 한 대가 되어도 준공이 나도록 바꿀 수 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우후죽순 원룸이 들어섰고 지금은 쓰레기로 골머리 앓는 동네가 형성이 되고 있다.
지금도 웅상전역에 개발된, 남아있는 상업지와 주택지에 이러한 원룸 건물이 앞 다퉈 짓고 있다.
건물은 한번 짓고 나면 30~40년은 그대로 서 있는 다고 보면 지금 장년층에 있는 주민들은 아름답게 바꿔가는 모습은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면 될 것이다.
오죽하면 웅상출장소에서 두 달 동안 이 지역의 불법쓰레기에 손을 놓아 보겠다는 힘겨운 결정을 했을까. 이는 택지개발에 앞장섰던 자들과 행정당국이 앞을 바라보지 않고 개발에만 열을 올린 덕분이다.
원룸에 거주하는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왔거나 직장을 다니기 위해 당분간 머물며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주소지가 여기에 없으며 그러다보니 범법행위에도 노출이 되어 있다. 정체불명의 사람들로 모여 사는 웅상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불안하다,
웅상지역의 빈 땅을 이러한 건물로 개발이 지속된다면 영원히 낙후된 도시로 전락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논. 밭의 빈 공간을 무조건 형질 변경하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 멀찌감치 내다보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가치를 두고 느긋하게 ‘백년대계[百年大計] ’의 길로 접어들어야 할 것이다.
/최철근 편집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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