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성황’
전국 5000여명 건각 참여 하프 남·여 1위 장성연·정순연 씨 차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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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강 달리기축제인 ‘제8회 양산전국하프라톤대회’가 2일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아침을 깨우는 달림이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5㎞코스 순서로 출발선을 통과했다.
대회 결과, 하프 1위 남·여 우승의 영예는 장성연(1시간9분32초) 씨와 정순연(1시간17분17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하프남자장년부에서는 유진흥(1시간12분02초)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선 나병걸(남자청년부․34분07초) 씨와 이민주(여자부․37분32초), 전영안(남자장년부․34분38초)씨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5㎞코스에선 AdamCoyoteMccue(남자일반부․16분32초) 씨와 이연숙(여자일반부․19분19초), 이동현(남자학생부․18분40초), 김지현(여자학생부․22분28초)씨가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또 5명의 선수가 함께 참가한 단체부문에서는 구미사랑마라톤이 합계기록 6시간27분07초로 1위를, 성경돌자반(합계기록 6시간29분15초)과 67양띠클럽(합계기록 6시간31분58초)이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 조병주(76) 할아버지와 최연소 참가자 이지성(7)어린이 그리고 장애인 참가자들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완주해 응원 나온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양산시새마을부녀회 등 양산 관내 사회단체들이 운영한 무료 급식소에서는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와 가족들에게 어묵과 두부,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양산의 넉넉한 인심을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 참가자들의 샘솟는 마라톤 열기는 우리 양산을 후끈 달궈놓았다”며 “대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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