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웅상뉴스 |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대부분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 말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집어 치우고 무작정 돌진하라는 말이 아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고 목표에 다가설 수 있는데 그 자리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고 열심히 해라는 말이다. 브랜슨은 자신의 사전에 ‘난 잘 모르기 때문에 못해’라는 문장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누구든 처음부터 잘 아는 것은 아니며, 하고자 는 일을 추진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피해서 전진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사람이 하는 일에는 반드시 돌파구는 있게 마련이다. 생각을 하면 창의적인 발상을 해서 현재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한 탐스 창업자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그는 2006년 스물아홉 살 때 휴가를 내고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그곳 문화에 흠뻑 빠졌고 아르헨티나의 국민적인 신발을 신고 다니는 데도 익숙해졌다. 부드러운 캔버스 천으로 만든 알파르가타라는 신발이었는데 농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신다시피 했다. 그러나 대도시를 벗어나면 가난한 아이들이 맨발로 다녔다. 그러다보니 발에 상처가 나고, 그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됐다. 그는 그런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고심했다. 그리고 기부가 아니라 사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즉 아이들에게 신발을 제공하는 영리 목적의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개념은 간단했다. 오늘 신발을 한 켤레 팔면 내일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한다. 그 순간, 머릿속에 새로운 회사의 이름이 떠올랐다. ‘탐스(TOMS), 내일의 신발(Tomorrow’s Shoes).’
‘탐스 스토리(블레이크 마이코스키 지음·세종서적)’는 탐스의 창업자 마이코스키가 신발 한 켤레가 팔릴 때마다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한 켤레씩 기부한다는 일대일 기부 개념을 도입한 단순하고 착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세상에 기여하며 사업적 성공을 이룬 다양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김서련 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