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김종렬씨/ 부친 조의금 불우이웃돕기 내놔
지난 6일 양산시에 500만원을 기탁한 성금은 부친 조의금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7일
 |  | | ⓒ 웅상뉴스 | 양산시청 산림공원과 공원관리담당으로 재직중인 김종렬씨가 부친 조의금을 불우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을 들러 주고 있다.
지난 6일 양산시에 500만원을 기탁한 성금은 김종렬 담당의 지난 10월 부친상을 당해 조문객들로부터 받은 부의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렬 담당은 “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라는 선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족들도 이번 성금 기탁을 흔쾌히 동의한 데다 무엇보다 선친께서 하늘에서 매우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기탁소감을 덧붙여다.
양산시는 기탁받은 성금 전액을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인 “희망온(溫)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창동 김모씨는 “일부 사람들은 조의금으로 부를 축적하는 요즘시대에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소식을 접해 추운 겨울, 언 가슴이 훈훈해지고 숙연해 진다”고 말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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