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오전 05:2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웅상으로 되찾아 가는 우리의 바른 나이

<단기연호 이젠 복원되어야 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17일
ⓒ 웅상뉴스
개천절은 우리나라의 생일이며 지금으로 부터 4345년 전 음력 10월 3일, 단군 왕검께서 옛 조선을 개국하셨다. 모두 47명의 단군 중에서 국조이신 제 1대 단군 왕 검께서는 천손족(天孫族)인 배달국의 거불단 천황을 아버지로, 지손족(地孫族)의 공주신분인 웅녀를 어머니로 태어나셨다. 그러므로 우리 한민족은 곰, 즉 웅(熊)을 신성하여 많은 지명에 곰 또는 웅이 들어간다. 양산지역의 웅상(熊上) 또한 마찬가지로 조선 초기의 기록을 보면 회야강(회(回夜江)은 본디 '곰내' 또는 '곰수'로 불리었다. 웅촌ㆍ웅상지방은 삼한시대의 우시산국(于尸山國) 옛 땅으로 오래전부터 ‘감터(神鄕)’로 알려져 왔던 신성한 곳이다.
바로 이런 거룩한 땅인 대한민국에서는 개천절을 맞아 전국의 16개 도시에서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어울려 4345년 전 10월 3일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옛 조선의 개국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광화문에서 시청 앞까지 약 1백 여 명의 미국인, 홍콩인, 일본인, 러시아인, 유럽인들과 천 여 명의 한국인들이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시가행진을 하였다. 이들은 대한문(大漢門)앞에 집결하여 ‘Happy Birthday Korea!(해피 버스 데이 코리아)’를 합창하였다. 지구촌 곳곳의 외국인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경비와 시간을 투자하여 한민족의 생일을 축하하러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이니 더욱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그 외국인들은 10월 6일 국학원에서 1만 2천명의 도통군자가 모인 ‘홍익대한민국의 개천대제’와 ‘으라차라! 코리아’에도 홍익 지구인으로서 당당하게 참가 하였다. 요사이 세계를 뒤흔드는 한류의 드라마, k-pop,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결국 ‘대한민국 스타일’이고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단군 문화 스타일’인 것이다. 10월 6일은 1만2천명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천안의 국학원의 한민족 역사문화공원에 모여서 하늘에 정성스러운 천제(天祭)를 올리면서 올 해의 개천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예로부터 천제는 아무나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환인, 환웅, 단군시절부터 모셔온 하늘에 대한 감사의 예는 국력이 약해지면서 중국의 천자에게 빼앗기고 대신 그 문화가 가정의 제사로 이어져 왔다. 그 제사문화마저도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금기시하고 있어 부모와 조상, 하늘로 이어지는 한민족 특유의 하늘에 대한 예(禮)가 끊어 진 것이다.
ⓒ 웅상뉴스
우리에게 개천 행사란 바로 그 끊어진 한민족의 원형을 되찾아 잇는 것이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이제는 상식이다. 따라서 우리가 시급하게 되찾아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민족과 나라의 역사이며 그것이 가장 집약 된 것이 바로 단기(檀紀)이다. 서양인에게는 서력기원 즉 서기(西紀)가 있어 예수님의 탄생으로부터 그들의 역사가 비롯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탄생보다 2333년 전, 국조 단군 왕검께서 조선(朝鮮)이라는 나라를 세우시니 올해로 단기 4345년이다. 서기 192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민대표회의' 출석원 명부의 날짜가 '단기'로 표기되어 있고, 독립기념관 건립당시 <건립문>과 <상량문>에 단기연호를 표기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그러나 현재는 어디서고 공식적으로 단기는 쓰여 지지 않기에 국보 1호인 숭례문(남대문)의 대들보에도 단기가 아닌 서기로 쓰여 져 올라갔으니 그 부끄러움이 대대로 보전 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은 명나라의 것에서 이제는 서양의 어느 나라의 건물이 된 것이다.
그런 일에 대한 이의를 제기해도 관계당국의 공직자들의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개천절에 대통령이 참가 하지 않는 것은 의례 ‘행정상 관례’가 되었고, 올해 세종문화회관의 개천절 정부행사에는 늘 참석하는 국회의원들이 서너 명 만이 참석하였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은 그 시간에 모두 어디들 갔는가? 알고 보니 모 당의 중량급 국회의원들은 ‘운동 차’ 골프장에 갔고 3개 조로 나눠 골프를 치던 이들은 한 시간여가 지나 지역 언론사 취재진이 나타나자 라운드를 포기하고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나머지 국회의원들은 부디 지역구의 개천 행사에 참석하였으리라 믿고 싶다. 그러나 ‘천하흥망 필부유책(天下興亡 匹夫有責)’이라는 말도 있듯이 나라의 운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 마침 <단기연호 이젠 복원되어야 한다>는 책을 쓴 국민도 있으니 나라의 녹을 받는 고명한 국회의원들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일본은 천왕의 연호인 헤이세이 력과 서기를 병기하고 있다. 중화민국(대만)은 중화민국 력, 이스라엘은 유대 력, 사우디아라비아는 헤지라 력, 태국과 네팔은 불교 력 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나라에서는 자국의 고유한 연호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서기를 몽땅 단기로 교체하여 스는 것은 글로벌 시대에는 난망한 일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서기를 그대로 사용하되 외교적으로나 행정적으로 큰 불편이 없는 경우에는 임의규정으로 단기연호도 함께 쓸 수 있도록 ‘연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것은 모두가 환영 할 일이다. 그리하여 드라마도, k-pop도,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결국 모두를 살리는 ‘단군의 홍익 스타일’의 일부임을 세계만방에 바로 알려야 할 것이다.

사)국학원 원장(대), 한민족 역사문화 공원 원장 원암 장영주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17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엔 집에서 보이차를 즐겼는데,..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지난 ..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과 불과 5분 거리, 웅촌 리버스테이트 주목하라”..
“인문학은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공부입니다”..
양산시의원 보궐 선거에 이기준 후보 당선..
박희숙 제7대 (사)한송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인터뷰/ “한송예술협회, 예술로 여는 열린 공간”..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양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2025 제21회 양산천성산철쭉제 5월 4일 열린다..
역시 동원과기대!! 쌀케이크부문 우승!!!!..
[인터뷰] 웅상새마을금고 홍주철 이사장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금고의 주인입니다”..
2025년 경남 종별 선수권 태권도와 축구대회 열린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025
오늘 방문자 수 : 4,919
총 방문자 수 : 26,757,647